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16
연예

[종합] "신선한 충격일 것" 오마이걸 반하나, 원숭이 콘셉트로 '핫데뷔'

기사입력 2018.04.03 12:0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오마이걸이 파격적인 콘셉트로 첫 유닛의 시작을 알렸다. 다양한 모습으로 '콘셉트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은 오마이걸은 첫 유닛도 통하게 할 수 있을까.

오마이걸 반하나는 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세계 메사홀에서 첫 팝업 앨범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반하나 효정, 아린, 비니 뿐 아니라 승희, 유아 미미, 지호 등 4명의 멤버도 함께 무대에 올라 쇼케이스를 빛냈다.

이날 오마이걸 반하나는 "유닛 쇼케이스를 열게 될 줄 몰랐다. 감사한 기회로 하게 됐는데 영광이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팝업앨범에 대해 오마이걸은 "생소할 수도 있는데 팝업 스토어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며 "팝업이 깜짝 튀어나오다라는 의미가 있는데 오마이걸 기존 콘셉트와는 전혀 다르게 깜짝 튀어나온 앨범이기 때문에 색다른 우리의 모습을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유닛 오마이걸 반하나에 대해서는 "반이 활동하지만 하나가 된다라는 의미와 오마이걸에 반하다라는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는 일렉 하우스장르의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함께 바나나 알러지가 있어서 바나나를 먹지 못하는 원숭이가 바나나 우유를 알게 되면서 행복을 찾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뿐만 아니라 팝업 앨범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는 네 가지의 수록곡들이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돼 있다.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는 유닛 반하나가, 수록곡 '하더라'는 나머지 멤버들이 그들을 바라보는 모습을 담고 있다.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타겟층을 묻는 질문에 오마이걸은 "딱 한 연령층을 노린다기보다 듣기만해도 남녀노소 흥얼거릴 수 있는 노래를 생각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 '비밀정원' 활동 때도 연습 당시 다리 부상을 당한 지호는 이번 활동에서도 다리 부상으로 인해 함께 무대에 서지 못 했다.

이에 대해 지호는 "현재 계속해서 다리는 호전되고 있다. 칠칠맞지 못해서 촬영하다가 삐끗하는 바람에 이렇게 됐는데 열심히 낫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마이걸은 지난 활동 '비밀정원'으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이후 생긴 변화를 묻는 질문에 "무엇보다 팬클럽 미라클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사인회나 편지에서 '뿌듯하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1위 이후 회사에서 휴대폰을 드디어 허락해주셨다"며 "이제 내 휴대폰으로 셀카를 촬영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마이걸은 음악방송 1위 공약에 대해 "자체제작 CF를 만들면 재밌고 좋아해주실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전날 1위 공약으로 오마이걸의 청순한 콘셉트로 노래를 부르겠다는 선배 그룹 EXID에 화답하며 "우리도 1위를 한다면 앵콜무대에서 EXID 선배님들의 콘셉트로 노래를 부르겠다"고 밝혔다.

'비밀정원'에서 청순하고 판타지적인 노래를 불렀던 오마이걸은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에서 다소 파격적인 콘셉트로 돌아와 많은 충격을 준 바 있다. 이에 대해 지호는 "신선한 충격을 드렸다는 점도 신기하고 그만큼 관심 있게 봐주시는 것에 대해서 감사드린다"며 "'비밀정원'과는 또 다른 콘셉트이기 때문에 '콘셉트 요정' 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신 것이 아닐까 싶다. 다음에는 어떤 콘셉트로 나올 지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뷔 3주년을 앞두고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승희는 "WM에 들어와서 가장 축복받은 일이 이 멤버들을 만난 것이다. 늘 잘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미미는 "3년이란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많은 일을 겪고 성장해 가는게 기특하고 '잘했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도 천천히 걸어가면서 가고자 하는 길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는 지난 2일 발매됐으며, 오마이걸 반하나는 활발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