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노사연과 이무송의 결혼 25년차 모습이 드러났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노사연-이무송 부부의 결혼생활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노사연은 이무송과의 결혼생활이 25년차에 접어든 것에 대해 "부부를 넘어 형제를 넘어 전우애로 사는 거다"라고 했다. 이무송은 한 술 더 떠 "전우애가 젊었을 때나 그렇다. 지금은 요양원 동지다"라고 했다.
이무송은 돼지고기 음식점으로 노사연을 데려갔다. 두 사람은 메뉴판을 보고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음식주문을 했다. 노사연은 식성은 잘 맞는다며 "고기 먹자"는 말이 화해의 시그널이라고 설명했다.
이무송은 밑반찬으로 나온 깻잎을 보고 깻잎 사건을 언급했다. 과거 아는 지인이 깻잎을 집을 때 도와주려고 밑에 깻잎을 눌러주다가 노사연의 화를 불렀다고. 노사연은 당시 그 지인이 예뻤던 터라 질투가 났던 것이었다.
이무송과 노사연은 식사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하다가도 이무송의 짓궂은 장난으로 티격태격할 때가 많았다. 이무송은 노사연과의 첫키스 얘기에 "사이즈가 안 맞았다. 내가 입이 찢어지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여행이몽도 이어졌다. 25주년 기념 여행지 선정을 앞두고 이무송은 타는 게 싫어 더운 나라는 좀 그렇다고 했다. 반면에 노사연은 선탠이 좋다고 했다. 이무송은 "이렇게 안 맞아"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도 이무송은 노사연의 래시가드 쇼핑을 잘 도와줬다. 노사연은 보통 남편들이 쇼핑을 싫어하지만 이무송은 자신의 쇼핑메이트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했다. 이무송은 꼼꼼히 살피며 노사연의 쇼핑에 한 몫 하고 있었다.
'무사커플' 이무송과 노사연의 여행기는 오는 9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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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