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축구선수 정대세가 아들 태주의 알림장을 보고 오열을 했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대세-명서현 가족의 아침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대세는 태주가 유치원에서 받아온 알림장 속 선생님의 편지를 보고 눈물을 보였다. 선생님이 2주마다 알림장에 써주는 편지였다.
태주는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는지 정대세를 향해 "울지 마"라고 소리쳤다. 명서현은 황당해 하며 "또 울어? 무슨 내용이 쓰여 있어?"라고 물었다.
정대세는 눈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오열하느라 편지 낭송도 하지 못했다. 대신 명서현이 읽어봤다. 태주가 등원할 때 아빠한테 항상 울고 매달렸는데 차츰 적응해 나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명서현은 알림장을 다 읽고는 "난 또 무슨 일이 있는 줄 알았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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