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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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안녕하세요' EXID만큼 바쁜 청춘, 건강은 되돌아오지 않아요

기사입력 2018.04.03 00:34 / 기사수정 2018.04.03 00:3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한국 대표 아이돌 EXID만큼 바쁜 청춘을 많은 MC와 패널이 염려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그룹 EXID의 하니와 정화, 토니안, 산이, 한현민, 정승환이 출연했다.

이날 고민 주인공은 아르바이트와 스펙 쌓기, 학점 관리까지 하느라 건강은 뒷전인 대학 동기가 고민이라고 말했다.

바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한국 아이돌. 정화는 일주일에 5시간만 잘 때도 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하지만 고민 주인공의 대학 동기 역시 자는 시간을 쪼개 아르바이트를 하고 스펙을 쌓기 위한 대외 활동에 몰두했다.

고민 주인공의 대학 동기는 엄마를 위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또 하고 싶은 게 많기 때문에 어떤 것도 포기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바쁜 와중에 연애까지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쉬고 있으면 불안감이 생기기 때문에 쉬는 게 더 힘들다고 얘기했다.

쌍둥이 동생은 언니가 3년 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는 등 건강이 심각하게 좋지 않다고 말했다. 언니는 생리를 3주 동안 하는 등 개강 이후 건강이 더 안 좋아졌지만, 병원에 갈 시간도 없고 치료비도 없어 치료를 미루고 있다고 얘기해 MC들을 분노하게 했다.

이렇게 건강을 미루고 열심히 사는 이유는 서울에 집을 마련해 가족들과 함께 살기 위해서다. 빙판길에 넘어졌을 때도 아픈 것보다 CT 비용이 먼저 생각났다고. 결국 산이가 이렇게 힘들게 살아서 집을 장만했는데 건강이 나빠지면 어떡하냐고 일침을 가했다.

산이는 검은색 롱패딩이 너무 사고 싶었지만 못 샀다는 바쁜 언니를 위해 롱패딩을 보내주겠다고 하며,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다른 고민 주인공으로는 여자 울렁증이 고민인 뮤지컬 지망생, 모델학과에 적응이 안 되는 과학고 출신 새내기 등이 출연했다. 이 중 여자 울렁증 사연이 1등을 차지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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