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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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보다…' 감독 "고현정 불참? 아쉽다기보다 잘 추스르길 바랄 뿐"

기사입력 2018.04.02 17:0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이광국 감독이 언론시사회 현장에 불참한 고현정을 언급했다.

2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국 감독, 이진욱, 서현우가 참석했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 날. 영문도 모르고 갑작스레 여자 친구에게 버림받은 경유(이진욱 분), 그리고 그런 경유 앞에 불현듯 나타난 소설가 유정(고현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

이날 이광국 감독은 현장에 불참한 고현정을 언급하며 "홍보활동에 불참한다고 하신 적 없다. 이번 시사회에 못나오신다고만 이야기하셨다. 이 영화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시기 때문에 작년에 부산국제영화제도 오셨다. 내 입장에서는 선배님께서 안오셔서 아쉽다기보다, 선배님이 좀 더 빨리 추스리셨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배님한테 처음 시나리오를 보여드리면서 '제작비가 하나도 없다. 네 달 있다가 촬영을 할 거고 돈을 못구하면 휴대폰을 들고라도 찍겠다. 선배님과 하고 싶다'고 했을 때 흔쾌히 작업을 수락해주셨다. 그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이진욱은 고현정이 "미안하다"고 했다고 전하며 "전혀 미안해하실 필요 없다고 답했었다. 또 선배가 '감독님 옆에서 잘 하고 와'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덧붙였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무브먼트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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