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배우 김학철이 악역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일 방송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ㅇ화 '살인소설'의 지현우와 김학철이 출연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평소 드라마나 영화에서 악역으로 활약한 김학철은 "강한 캐릭터가 많았다"는 DJ들의 말에 "하루에 당나라 군사를 300명씩 죽이기도 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영화 '비천무'를 찍었을 때 중국에 갔는데 반응이 왔다. 저를 알아보길래 깜짝 놀랐는데, 사실 암흑가 보스와 닮아서 그런거였다. 30분 간 억류된 적이 있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이번 영화 '살인소설'에서도 악역으로 등장하냐"는 질문에 "그렇다. 저는 악역으로 먹고 살아왔다. 저에게 악역은 밥이다"라며 악역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지현우는 김학철의 원래 성격을 공개했다. 지현우는 "실제로는 굉장히 부드럽고 섬세하시다. 현장에서도 후배들을 많이 챙겨주는 것은 물론, 분위기를 항상 업 시켜주신다"고 말했다.
'살인소설'은 지방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별장에서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24시간을 긴박하고 밀도 있게 그려낸 서스펜스 스릴러로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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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