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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같이 살래요' 장미희, 유동근 오해한 채 복수 '밥줄 끊기'

기사입력 2018.04.01 21:1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같이 살래요' 장미희와 유동근이 서로를 오해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6회에서는 이미연(장미희 분)이 박효섭(유동근)에게 복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연은 박효섭이 자신이 꽃뱀이라는 소문을 퍼트렸다고 오해했다. 이미연은 결국 복수를 하기 위해 박효섭의 밥줄을 끊기로 결심했다. 이미연은 박효섭의 가게가 있는 지역을 위주로 재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결국 박효섭은 영문도 모른 채 위기에 놓였다. 

그 과정에서 이미연은 과거 박효섭에게 서운했던 일을 떠올렸다. 당시 어린 이미연(정채연)은 아버지가 정약결혼을 시키려고 하자 어린 박효섭(장성범)과 야반도주를 약속했다. 그러나 이미연의 아버지는 어린 박효섭을 따로 만나 헤어지라고 강요했다.

이미연의 아버지는 어린 이미연을 만나 두 사람의 사이를 이간질했고, 결국 어린 이미연은 어린 박효섭이 자신과 약속을 어긴 것으로 오해한 채 세월이 흘렀다.

또 박효섭은 정자를 허문다는 소식을 들었고, "누구 마음대로 몇십년 지켜온 정자를 허물어"라며 분노했다. 같은 시각 양대표(박상면)는 이미연에게 "낡은 정자를 밀고 체육시설을 설립한다니까 모두들 좋아하더군요"라며 보고했다. 이미연은 "거기 정자가 없을 텐데요"라며 당황했다.

이후 이미연은 직접 정자를 확인하러 갔고, 이때 박효섭과 재회했다. 이미연은 "네가 여기가 어디라고 와. 우리 아버지 정자에 네가 왜 있어. 나 태어난 기념으로 아버지가 지어서 기증한 거야. 아버지하고 내 추억이 제일 많은 곳이야"라며 화를 냈다.

박효섭은 "그래서 없어지기 전에 사진이라도 찍어놓고 싶었어. 네 아버지 말이야. 여기에서 늘 너를 기다렸잖아. 이 정자만 있으면 너하고 아버지 추억은 그대로 남을 거 같아서. 잘 왔다, 미연아"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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