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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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루포' SK 로맥 "최정 고의4구? 집중의 문제"

기사입력 2018.03.31 20:31 / 기사수정 2018.03.31 20:39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이 올 시즌 KBO리그이자 자신의 개인 첫 만루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2차전 경기에서 12-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을 만들며 시즌 전적 5승2패를 마크하게 됐다.

이날 1루수 및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로맥은 만루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로맥은 팀이 3-0으로 앞서있는 5회초 최정이 고의4구로 걸어나가며 만들어진 2사 만루 상황에서 한화 선발 제이슨 휠러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 슬램을 터뜨렸다.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3호 홈런. KBO리그 1호이자 통산 801호, 로맥의 개인 첫 만루홈런이었다.

경기 후 로맥은 "첫 만루홈런을 쳐서 기쁘다"면서 "고의4구는 집중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상대 팀이 최정이 아니라 나에게 집중한 것이고, 나는 그것을 받아들였다"고 얘기했다. 그는 "타석에서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고, 그 타석으로 인해 경기의 흐름을 가지고 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팀이 승리하고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돌아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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