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길구봉구가 따뜻한 분위기의 화보를 선보였다.
길구봉구는 29일 공개된 bnt와의 화보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13년째 함께 활동을 하고 있는 그들의 유지 비결에 대해 봉구가 "길구 형과는 먹는 걸 좋아하는 것 빼고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데 그래서 더 잘 맞는 같다”고 답하자 길구는 “아주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라고 농담을 던졌다.
가수로 데뷔하기 전부터 지금까지 보컬 트레이너로도 활동하는 길구는 기억에 남는 제자로 B1A4의 신우를 꼽으며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오마이걸과 온앤오프는 중학교 때부터 나에게 노래를 배우고 데뷔까지 한 친구들이라 한 명 한 명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014년 발매한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가 2017년 음원차트 역주행을 하면서 4월이면 일 년째 차트에 올라있게 된 것에 대해 봉구는 "정말 기적 같은 일이다”고 답하며 “’좋은 음악은 언젠가는 대중들이 들어주는구나’라는 희망이 생겼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MBC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길구는 "'가면을 벗든 쓰든 똑같은데 왜 이걸 쓰고 불러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하자 이내 봉구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길구 형이더라. ‘이 정도면 방송 사고가 아닌가’라고 생각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종 라운드에 진출해 가왕이 된 봉구는 "기대를 안 했다는 건 거짓말이지만 준비한 것은 다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유재석의 극찬을 받은 길구봉구는 감격스러운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유재석 선배님이 ‘길봉이, 구봉이’라고 애칭을 불러 주시면서 많이 예뻐해 주셨다”며 “쉬는 시간에도 우리 노래를 계속 흥얼거리시면서 좋아해 주셔서 정말 신기했다"고 답했다.
한편 길구봉구는 4월쯤 싱글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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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