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상가 갑질 없는 세상, 반드시 만들겠다."
상가임차인 전문상담센터 '상가임차인소송센터'가 본격 업무를 개시했다. '회생희망센터' 개소에 이은 법무법인 도담의 두 번째 민생프로젝트다.
상가임차인소송센터(센터장 박현정 변호사)는 28일 법무법인 도담 대표변호사 김남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가임차인의 권익 보호를 위한 센터의 개소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최근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임차상인들은 건물주의 횡포로 쫓겨나고 있는 상황. 이에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 활동, '서울시 상가임대차분쟁상담·조정활동' 등 활동을 벌여오던 법무법인 도담 소속 변호사들이 상가임차인의 '터전 내몰림'을 막기 위해 이번 센터를 설립했다.
이를 위해 김남주 변호사, 이은종 변호사 등이 힘을 더했다. 고문을 맡고 있는 김남주 변호사는 상가임차인 조직 '맘편히 장사하고픈 상인 모임'(일명 맘상모)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이은종 변호사는 서울시 희망경제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센터장 박현정 변호사는 개소식에서 "오로지 상가임차인 편에 서서 최선의 법률전략을 동원, 법률적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설립 취지를 설명한 뒤 "상가임차인의 권리 수호를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상가임차인소송센터는 전국적으로 명도소송, 권리금 손해배상, 제소전화해 대응, 재건축 협상, 강제집행정지, 헌법소원 등 종합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콜센터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상담 서비스와 법률 조력을 제공한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상가임차인소송센터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