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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당신 싫어졌다"…'손 꼭 잡고' 한혜진, 윤상현에 이혼 통보

기사입력 2018.03.28 23: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이 윤상현과 이혼을 결심했다.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5회·6회에서는 남현주(한혜진 분)가 김도영(윤상현)에게 뇌종양에 걸렸다는 사실을 숨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석준(김태훈)은 "한 달만 기회줘요. 그런데도 수술할 방법 찾아내지 못하면 그때는 남현주 씨 마음대로 해요"라며 제안했다. 결국 남현주는 "대신 보호자 데려오라고 하지 말기.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 가족에게 비밀로 하기"라며 받아들였다.

또 남현주는 김도영에게 "나 정말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라며 모질게 굴었다. 김도영은 신다혜(유인영) 때문이라고 생각했고, "안다고. 다혜 떄문에 그러는 거잖아"라며 다독였다. 

남현주는 "날 찾아와서 그러더라. 김도영 씨 뺏으러 왔다. 김도영 씨 나 사랑해서 결혼한 거 아니잖아. 불쌍하고 가엾어서 결혼한 거잖아. 당신 입으로 말했어. 그냥 내버려두면 죽을 거 같아서. 당신이 붙잡아주지 않으면 살 수가 없는 거 같아서 나하고 결혼한 거라고"라며 독설했다.

김도영은 "그거야 당신 놀려주려고 그런 거지"라며 만류했고, 남현주는 "놀려주려고? 난 김도영 씨하고 살면서 한 번도 그 말을 잊어본 적이 없는데? 한순간 동정심 때문에 당신 인생 망쳤잖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다혜한테 가세요"라며 화를 냈다. 남현주는 혼자 방에 들어갔고, "여보 미안해"라며 혼잣말했다.

특히 남현주는 "여보, 우리 갈라서자. 나 혼자 살아보고 싶어서 그래"라며 이별을 고했다. 김도영은 "왜. 왜 혼자 살고 싶냐고 묻고 있잖아. 날 이해시켜봐. 그러면 네가 원하는 대로 다 해줄게. 다혜 때문이라면 안돼. 다혜는 아무것도 아니야"라며 만류했다.

남현주는 "당신이 싫어졌어"라며 쏘아붙였다. 김도영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거야?"라며 의심했고, 남현주는 "미안해"라며 변명하지 않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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