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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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크로스' 양진성 "봉사, 내게도 큰 도움…선한 영향력 주고파"

기사입력 2018.03.28 15:51 / 기사수정 2018.03.28 15:5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양진성이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이후 '크로스'에 출연하기 전까지 봉사에 집중한 이유를 밝혔다.

최근 종영한 tvN '크로스'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출연한 양진성은 "아직도 실감이 안난다. 첫 의사 역할이라 걱정도 많았지만 응원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내서 완주할 수 있었다"라며 "다음에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거 같은데 끝나서 아쉽다. 내 스스로에게도 아쉬운 부분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시카고 타자기'를 마치고 꽤 오랜 시간 동안 공백기가 있었다. 그 사이에 이것 저것 다양하게 경험하면서 시간을 보낸 거 같다"라고 말했다. '시카고 타자기' 종영 인터뷰에서 만났던 양진성은 당시 "곧 봉사를 떠난다"라고 했었다. 실제로도 공백기 동안 꽤 오랜 시간을 봉사활동에 집중한 그다.

"봉사를 통해 새로운 경험도 하고 충전 받았다. 내 스스로도 새롭게 채워지는 시간이었던거 같다. 큰 도움을 받았다. 처음에는 봉사를 알리려는 마음은 없었다. 그러나 SNS를 통해 알리면서 혹시나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될까 해서 올리게 됐다. 실제로도 댓글이나 메시지로 이번에 보고 봉사를 하게 됐다 등의 반응이 있어서 감사했다"


양진성은 연예인의 사회적 영향력에 공감하며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것에 대해 책임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영향력 역시 좋게 쓰여야 한다.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크로스'를 통해 의사 역할을 소화한 양진성은 "이번 작품에서 의사라는 직업이 얼마나 존엄하고 존경스러운지 다시금 느끼게 됐다"라며 "나 역시 앞으로도 작게나마 봉사를 계속 하면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싶다"라고 덧붙였다.

양진성에게 배우로서의 목표도 물었다. 그는 "앞으로도 배역의 크기나 이런걸 떠나서 다작을 하고 싶다. 영화도 그렇고 기회가 된다면 연극도 하고 싶다. 전혀 다른 또 다른 에너지를 받을 거 같다"라며 "단막극 등에도 출연하고 싶다. 계속 연기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중에게 양진성을 떠올리면 기분 좋은 사람, 편안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런 연기자가 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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