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바람바람' 송지효 "외골수 성격, '런닝맨' 덕분에 오픈"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송지효가 '런닝맨'이 자신에게 갖는 의미를 전했다.

송지효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송지효는 "어릴 때 성격은 폐쇄적이었다. 누구 앞에서 주목받고 말을 하고 이러는 것을 잘 못햇다. 그 정도로 외골수 같았는데, '런닝맨'을 하면서 많이 바뀌었다"고 얘기했다.

또 "처음에는 멋모르고 시작을 했는데,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게 예능인 것 같더라.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저를 많이 깰 수 있게끔 계속 기회를 주고 도와준 것이 '런닝맨'인 것 같다. 그 프로그램을 하면서 많이 바뀌었다. 그 전에는 굉장히 소심했지만, 정말 많이 오픈될 수 있게끔 기회를 줬다"고 덧붙였다.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4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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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