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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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백퍼센트 "故민우, 슬프고 보고싶어…함께 기도해달라"

기사입력 2018.03.28 07:5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백퍼센트 측이 자필편지로 故민우 발인 이후 속내를 전했다. 

백퍼센트는 지난 27일 공식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게시했다. 

지난 25일 강남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故민우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판정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후 27일 가족과 가까운 지인 등만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발인이 엄수됐다. 

백퍼센트는 "오늘 민우형을 하늘나라로 잘 보내주고 왔습니다"라며 "백퍼센트로 함께한 시간 7년. 그외 정말 많은 시간을 함께 했었는데 너무나도 짧게 느껴지네요. 지금도 아무일도 없던 듯 다시 나타나 불러줄 것만 같아서 너무 슬프고 보고싶고 아프네요"라며 떠나보낸 故민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모든 분들이 많이 걱정하시는 것 같아 이렇게 글로 마음을 전합니다. 비록 아픈 소식이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게 함께 기도해주세요"라며 애도를 당부했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또한 "갑작스러운 슬픔에 경황이 없는 유가족 분들과 백퍼센트 멤버들, 소속 연예인들, 그리고 당사 임직원들에게 보내주신 위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온라인을 통해 추모의 마음을 전해주신 국내외 팬 여러분들, 동료 및 선후배 연예인 분들,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방송 관계자 분들, 그리고 애도를 표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주시고 애도를 표하며, 비공개 장례절차에 협조해주신 모든 언론사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또 "많은 분들의 따뜻한 배려와 위로 덕분에 민우군이 외롭지 않게 웃으며 떠날 수 있었다"며 "항상 밝게 웃던 민우군의 모습을 기억해주시고, 간직해주시기 바란다. 다시 한번 배려와 위로로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하 백퍼센트 자필편지 전문 

오늘 민우형을 하늘나라로 잘 보내주고 왔습니다 
백퍼센트로 함께한 시간 7년 
그외 정말 많은 시간을 함께 했었는데 너무나도 짧게 느껴지네요 
지금도 아무일도 없던 듯 다시 나타나 불러줄 것만 같아서 너무 슬프고 보고싶고 아프네요
모든 분들이 많이 걱정하시는 것 같아 이렇게 글로 마음을 전합니다
비록 아픈 소식이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게 함께 기도해주세요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티오피미디어, 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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