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방송인 송은이가 논두렁 볼링장을 경험했다.
2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송은이가 새 친구로 합류한 가운데 멤버들의 볼링 대결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은이가 볼링을 좋아한다는 한마디로 김국진이 우드 볼링공을 제작했다. 구본승, 김부용, 박재홍은 장판을 구매해 식용유까지 발라 논두렁에 레인을 만들었다.
송은이는 자신을 위해 마련된 논두렁 볼링장을 보고 감동했다. 멤버들은 한 번씩 연습을 해 보고는 송은이 팀과 박재홍 팀으로 나뉘어 볼링 대결을 시작했다. 김부용은 혼자 장작으로 만든 볼링핀 세우기 역할을 맡았다.
매서운 추위 속에 양 팀의 불꽃 튀는 대결이 이어졌다. 강수지는 심상치 않은 실력을 뽐내며 볼링 여신으로 등극했다. 김부용은 멤버들의 스트라이크가 나오면 볼링핀을 세우느라 정신없었다.
멤버들은 "김부용 몰래 카메라 아니냐"고 입을 모으며 혼자 고군분투 중인 김부용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김부용은 자기도 모르게 우드 볼링공이 도랑으로 빠지면 웃고 있었다.
뒤늦게 합류한 최성국과 김광규는 김국진이 만들었다는 볼링공을 보고 '진짜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양 팀의 볼링대결은 2점 차로 송은이 팀이 승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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