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지난 2015년 5월 데뷔한 몬스타엑스는 활동 3주년을 앞두고 있다. 여러 활동과 월드투어를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드러낸 몬스타엑스는 첫 정산의 추억을 떠올렸다.
"처음으로 정산금을 받고 나서 부모님이랑 식사를 할 때 현금을 뽑아 갔어요. 어머니, 아버지에게 말을 안하고 있다가 밥을 다 먹을 때 쯤에 돈을 탁 드렸죠. 너무 놀라시더라고요. 사실 저는 두분 다 되게 좋아하실 줄 알았는데 의외의 반응이었어요. 왜 그러냐고 물으니 '아들이 열심히 땀 흘려서 번 돈이라 기분이 묘하다'고 하셨는데, 괜히 뿌듯했죠."(기현)
"프랑스에 콘서트를 하러 갔을 때 현지에서 명품 가방을 사서 어머니께 선물로 드렸어요. 첫 선물이니까 저렴한건 안될 것 같아서 중상층 이상이라고 판단되는 루이비X 가방을 샀던 기억이 있어요. 아버지는 좋은 시계를 원하셔서 곧 선물 드리려고요."(민혁)
"저희 어머니는 버버X 가방을 받고 너무 좋아하셨는데 '너무 좋은데 혹시 패딩으로 바꿔도 되니?'라고 하셨어요. 하하."(주헌)
"저는 그냥 첫 정산금을 다 어머니 드렸어요. 이후엔 저랑 어머니 반씩 나누고 있는데, 제가 나머지 돈은 다 써버렸네요. 숙소에 헬스장을 만들다보니 그렇게 됐어요, 휴. 헬스 기구들이 좀 비싸거든요. 나중에 숙소가 이사가면 한 방은 아예 헬스클럽으로 만들어 보고 싶기도 해요."(원호)
몬스타엑스는 올해 화려한 3주년을 보내기 위해 더 열심히 달린다. '젤러시' 국내 활동부터 시작해 월드투어도 이어질 예정이다.
다행히 시작이 좋다. '더 커넥트' 발표 당일 신곡 '젤러시'와 몬스타엑스 팀명이 각종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 검색어와 트위터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하는 등 몬스타엑스 컴백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입증됐다.
또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전파를 탄 컴백쇼의 경우 시청자들이 콘텐츠에 대한 호감의 표시로 보내주는 하트가 자체 채널 단시간 최고 하트수 기록 2억5,000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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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