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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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맞고소 완료"…김흥국 성폭행 혐의 진실게임, 법정서 가려진다

기사입력 2018.03.26 18:04 / 기사수정 2018.03.26 18:0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김흥국을 둘러싼 성폭행 혐의 진위 여부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팽팽하게 맞서던 양 측의 입장 중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는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김흥국 측은 26일 "김흥국이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맞고소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 20일 정신적 물질적 피해에 대한 약 2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것에 이은 두번째 조치다.

A씨도 김흥국을 강간, 준강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이에 따라 서울동부지검은 서울 광진경찰서에 해당 사건을 넘겨 수사하도록 지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A씨를 조사한 후 김흥국에 대한 소환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처럼 김흥국과 A씨는 이번 사건을 두고 한 치의 양보 없이 맞서고 있다. A씨는 앞서 "김흥국의 사과 한마디를 바란 것"이라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지만, 결국 두 사람은 법정에서 만나게 됐다. 

이 가운데 한 매체는 "A씨가 최근 두 명의 남성으로부터 혼인빙자사기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해 파장을 낳았다. 이 내용이 김흥국 관련 사건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볼 일이다. 

한편 이에 앞서 A씨는 MBN '뉴스8'을 통해 지난 2016년 김흥국에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흥국 측은 A씨가 소송 비용을 빌려달라고 하는 등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며 성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 "연예계에서 30년 넘게 쌓아온 위치를 한순간에 잃을 위기에 처했다.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들간의 오해에서 오는 고통은 더욱 힘들다. 수사기관의 모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서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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