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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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오션 오병진 "'슈가맨2' 최고시청률·차트진입, 감사해"

기사입력 2018.03.26 12:06 / 기사수정 2018.03.26 12:0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오션 전 멤버이자 브랜드디렉터 오병진이 '슈가맨2' 출연 소감을 밝혔다.

오션(오병진, 손일권, 이현, 이태경, 황성환)은 지난 25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 슈가맨으로 등장해 최대 히트곡 'More Than Words'를 열창했다.

무려 16년만에 완전체로 방송에 출연한 오션은 시청자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리더 오병진은 26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슈가맨2' 출연 소감을 전했다.

Q. '슈가맨2' 출연, 어떻게 성사됐나.

"4~5개월 전부터 섭외 요청이 있었다. 멤버들이 16년만에 다시 활동을 한다는게 쉽지 않아서 생각만 하고 있다가 예전에 무대에서 같이 노래했던 멤버들을 다시 한 번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출연을 결심했다. 춤도 워낙 안춰서 과연 될까 싶었는데 몸이 기억을 하고 있더라. 예전에 같이 했던 댄서 친구들 전체 그대로 무대에 올라왔다. 정말 고맙다. 3일 정도 저녁마다 모여서 연습했다."

Q. '슈가맨2'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응 예상 했나.

"정말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고 하더라. 기분이 정말 좋다. 'More Than Words'가 엠넷 차트에 다시 진입 됐다고 하더라. 요즘 엠넷 차트에 들어가기 힘들다고 하는데 60~70위 안에 우리 노래가 다시 진입 했다더라. 노래가 정말 좋았구나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도 사랑 받는구나 싶었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Q. 방송 후 멤버들과 따로 연락했나.

"당연히 했다. 녹화 때 너무 못했다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방송을 하니 실수를 많이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방송이 나가고 노래를 다시 듣게 돼서 좋다는 팬들 이야기를 듣게 되니 굉장히 기쁘다. 하길 잘했구나 생각했다."

Q. 녹화장에 오병진 팬이 왔더라. 기분이 남달랐을 것 같다.

"처음에 이현이 팬인 줄 알았다. 원래 래퍼들이 팬이 그렇게 많지 않다. 보컬 팬이 많은데 마지막에 오병진 팬이라고 이야기 하셔서 깜짝 놀랐다."

Q. 아직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 우리가 회사 문제로 활동을 할 수 없게 됐었는데 멤버들을 다시 모아서 그런 무대를 마련해주신 '슈가맨2' 제작진, 작가 분들 정말 감사하다."

Q. 오랜만에 만난 멤버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16년 만에 무대를 서게 돼서 기쁜 것도 있지만 사실 동생들 노래가 듣고 싶어서 나간 것이다. 이제 각자 자리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고 밝은 모습으로 살아갔으면 좋겠다. 언제나 다시 웃으면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동생들이 노래를 할 수 있어서 기뻤고 어디서나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계속 볼 계획이다. 결혼한 멤버도 있고 각자 바쁘다보니 쉽지 않겠지만 마음먹고 무대에 서니까 서게 되더라."

Q.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내가 어제 일본에 와서 아직 방송을 보지 못했다. 우리 팬클럽 이름이 '디오션'인데 처음 팬클럽 창단식을 했던 때가 생각나더라. SNS에 예전 팬들이 찾아와서 댓글 달아주고 '감동이다'라는 이야기를 해주시니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좋았다."

Q. 앞으로 활동 계획은.

"난 개인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으니 사업이 잘 됐으면 좋겠다. 멤버들은 지금도 음악 활동을 하고 있으니 좋은 자리가 있거나 불러주시면 또 좋은 무대에서 동생들과 노래할 생각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에스마스터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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