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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인공이 27~28일 NC 다이노스의 홈경기 시구자로 나선다.
27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NC와 한화 경기에 여자 봅슬레이 국가대표 김민성과 김유란이 시구를 한다. 28일 시구는 휠체어 컬링 국가대표 이동하가 맡는다.
김민성-김유란은 이번 평창올림픽 2인승 경기에 출전, 15위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2017-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1차대회 금메달, 여자 봅슬레이 2인승 부문 통합 1위에 오르는 등 한국 겨울 스포츠의 기대주다.
특히 김민성 선수는 창원에서 태어나 대학까지 이곳에서 성장한 지역 토박이다. 김 선수는 "평소 NC다이노스의 광팬이라고 자부하는데 시구를 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28일 시구를 하는 이동하는 평창 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 대표 선수 중 몇 안 되는 경남 출신이다. 남해 창선면 출신인 이 선수는 20대 중반 업무 중 허리를 다쳐 지체장애 1급 판정을 받았다. 창원시립 곰두리국민체육센터 소속으로 휠체어 컬링 대표팀에 승선해 이번 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했다.
NC 손성욱 마케팅 팀장은 "올해 평창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도전에 모두가 큰 감동을 받았다. 다이노스의 시구는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New Challenge)'이란 메시지를 보여준 분들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NC다이노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