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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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주포 곤잘레스 '집에 온 듯 편하다'

기사입력 2009.03.15 14:07 / 기사수정 2009.03.15 14:07

이종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은 기자] "It feels great to be back home"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2라운드 첫 번째 상대인 멕시코의 주포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Canadian Press(CP)와 가진 인터뷰에서 펫코파크와 관련해 "집에 온 듯 편하다"라는 말로 한국전을 포함한 본선 라운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라운드 1조의 경기가 펼쳐질 샌디에이고 펫코파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홈구장으로, 대표적인 투수친화적 구장이다.

멕시코에는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에드가 곤잘레스, 스캇 헤어스톤 등, 샌디에이고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아 현지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해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우리는 홈팬들의 응원을 비롯해 많은 멕시코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뛸 것이다. 이점을 생각하면 흥분된다"라며 펫코파크에서의 경기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한, 곤잘레스는 "우리가 멕시코시티에서 경기당 16,17,18점을 뽑아냈다면 이곳에서는 5,6,7점밖에 뽑을 수 없다. 투수는 더 공격적으로, 타자는 홈런보다는 안타를 노리는 타격을 해야 한다" 라고 덧붙이며 펫코파크에서 벌어질 본선라운드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나타냈다.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타율 0.279, 36홈런, 119타점을 기록한 대형 1루수다.

멕시코와의 첫 경기가 펼쳐질 펫코파크는 샌디에이고 홈팬들의 일방적인 멕시코 응원이 예상된다. 한국 대표팀이 이러한 응원을 이겨내고 얼마나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또 하나의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

[사진 =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멕시코 대표팀 (c) WBC 공식 홈페이지 캡쳐]



이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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