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14 20:52 / 기사수정 2009.03.14 20:52
14일(현지시각) 이탈리아의 일간지 '투토스포르트'는 무리뉴가 다음 시즌 팀의 개편을 위해서, 첼시에서 했던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총 1억 유로에 달하는 돈을 써서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무리뉴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에도 계속해서 인테르의 감독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따라 프리미어리그의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
먼저, 무리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장신 센터백, 네마냐 비디치를 최우선 영입 목표로 삼았고, 아스날의 아부 디아비, 토트넘의 저메인 제나스와 첼시의 존 오비 미켈과 디디에 드로그바등이 무리뉴의 프리미어리거 영입 작전에 포함되어 있다. 이 5명의 선수를 영입하는 데에는 총 1억 유로에 달하는 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이는 현재 인테르의 후보 선수들을 방출하면서 얻는 돈과 마시모 모라티 인테르 구단주의 풍부한 재력이 뒷받침해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테르는 프리미어리그 선수들뿐만 아니라 세리에A 내부의 선수들도 영입 명단에 올리고 있다. 팔레르모의 시몬 키예르, 나폴리의 마렉 함식 등은 이미 오래전부터 인테르의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고, 다음 시즌의 거취가 어떻게 될지 기대되는 선수들이다. 현재 인테르는 다음 시즌에 다비드 수아조, 리카르도 콰레스마, 만시니, 마르코 마테라치, 패트릭 비에이라, 루이스 피구, 에르난 크레스포, 훌리오 크루즈 등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고 이들은 팀에 많은 이적료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인테르의 부진은 무리뉴의 실패라고 말하기보다는, 이전 감독인 로베르토 만치니가 꾸려왔던 스쿼드의 문제라고 대부분의 평론가가 말하고 있는 현재 다음 시즌 무리뉴가 완전히 변신시킬 인테르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또한 두고 볼 만한 일이다.
[사진(C)인테르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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