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행복했던 가라치코를 떠나보냈다. '이전무' 이서진은 이미 큰 그림을 그리는 듯 하다.
지난 23일 방송한 tvN '윤식당2' 코멘터리에는 가라치코가 아닌 서울 상암에서 다시 모인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방송분은 물론 손님들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전파를 탄 가운데, 자연스럽게 메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가라치코에서도 쉼없이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던 이서진의 눈이 번뜩였다. 그는 곧장 거침없이 김밥과 제육볶음, 김치만두 등을 언급했다. 김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김밥을 은박지에 싸서 주는 모습을 이미 그려내고 있었다. 제육볶음, 김치만두 등 그가 생각한 메뉴들이 금방 쏟아졌다. 윤여정은 감탄했다. 이는 다음 시즌에서 한번 시도해볼법한 메뉴들.
앞서 '윤식당2'를 시작하며 이서진은 시청률이 15%를 넘을 경우 시즌3를 선보이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던터. 실제 '윤식당2'는 1월 26일 방송분이 15%를 돌파하며 tvN 예능의 새역사를 썼다. 2월에 있었던 '윤식당2' 기자간담회 당시 나영석PD는 "이서진이 평소에 문자를 잘 안하는데 15% 넘은 날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 시즌3를 준비하자고 했다"고 밝히며 시즌3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물론 '윤식당' 시리즈는 준비해야할 것이 많아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편. 당장 '윤식당' 3호점을 볼 수는 없겠지만 이미 '이전무'는 머리 속에 큰 그림을 그려놓은 듯 하다. 그의 바람대로 새로운 메뉴들로 무장한 3호점을 만날 수 있길 바란다.
한편 '윤식당2' 후속으로는 '숲속의 작은 집'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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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