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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소년과 남자의 경계…형섭X의웅 '프듀' 이후 1년 성장史

기사입력 2018.03.23 14:00 / 기사수정 2018.03.23 13:4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소년과 남자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이후 1년, 형섭X의웅은 비주얼적으로도 실력적으로도 놀라운 성장을 이룩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첫 화부터 주목 받을 수 밖에 없는 끼를 발산했다. 시즌1 시그니처 송 '픽 미' 댄스로 이름과 얼굴을 확실하게 알린 안형섭과 KBS 2TV '안녕하세요' 고민 사연 주인공에서 아이돌 연습생으로 돌아온 이의웅이 그 주인공. 두 사람은 피말리는 서바이벌에서도 인지도를 높이 쌓아 정식 데뷔 전 듀엣 프로젝트까지 성사시키며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프로듀스 101' 당시 형섭X의웅은 날 것 그대로의 매력을 선보였다. 안형섭은 첫 화에서 용기 있게 무대 위로 나선 덕택에 '픽미소년'이라는 별명을 얻고 비상했고 이의웅은 '안녕하세요' 출연 이력 덕택에 초반부터 '똘망똘망한 비주얼 정석'을 인정받으며 '잘생기면 다 오빠'의 원칙에 따라 '이의웅오빠'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프로그램이 계속되면서 콘셉트 평가, 포지션 평가 등에서 보여주는 두 사람의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에 누나 팬들을 비롯한 수많은 팬덤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수도권 지하철 곳곳에 두 사람을 응원하는 광고가 붙기 시작했고, 인천 출신인 이의웅은 온전히 자신의 광고로만 도배됐던 '이의웅 광고칸'을 얻기도 했다.

안형섭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콘셉트의 '오 리틀 걸'(Oh Little Girl)에서는 상큼한 모습을 보여주고 '겟 어글리'(Get Ugly)에서는 파워풀 퍼포먼스와 함께 엔딩요정으로 급부상했다. 이의웅 역시 '오 리틀 걸'에서 똘망똘망한 눈으로 잔망스러움을 자랑하더니 '상남자'에서는 메인 래퍼로, 포지션 평가 '니가 알던 내가 아냐'에서는 깜짝 놀랄 만한 랩 실력을 선보이며 상위권 픽으로 비상했다.

형섭X의웅은 비록 최종 데뷔조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 했지만, 상위 35위까지만 참여할 수 있는 피날레 콘서트까지 참여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 같은 소속사인 두 사람은 함께 데뷔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며 팬덤을 키워나갔다. 개최하는 팬미팅마다 매진이 기록됐고,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소속사의 영상 콘텐츠를 통해 꾸준히 팬들과 만났다.

연습생으로서는 쉽게 할 수 없는 도전도 해냈다. 안형섭은 지난해 9월 네이버TV 웹드라마 '악동탐정스'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면서 연기에도 도전하며 발전 가능성을 높였다. 이의웅은 '안녕하세요'에 금의환향하며 많은 화제를 낳았고,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하며 '엄친아'의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형섭X의웅의 싱글 앨범 '눈부시게 찬란한'이 발매됐다. 소년미 가득한 활동곡 '좋겠다'에서 형섭X의웅은 초겨울에도 봄 분위기를 자아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음악방송 활동에서도 연습생 시절보다 훨씬 나아진 무대 매너와 시선 처리, 표정으로 성장형 아이돌의 모습을 선사했다.

활동 이후 팬미팅 등으로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던 형섭X의웅은 '눈부시게 찬란한' 이후 5개월 만에 두 번째 프로젝트 '꿈으로 물들다'로 컴백하는 소식을 알렸다. '눈부시게 찬란한'이 형섭X의웅의 현재를 담았다면, '꿈으로 물들다'는 미래를 향해 꿈을 꾸는 이야기가 현재진행형으로 담겼다.


함께 공개된 티저에서는 소년과 남자의 경계선에 서 있는 형섭X의웅의 모습이 담겨 두 번째 프로젝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올해 스무살이 된 안형섭은 감각적인 개인 티저로 물오른 미모를 실감케 했다. 티저 한 장으로 소년에서 남자로 변해가는 그 경계를 완벽하게 표현한 것. 이에 차주 공개될 의웅의 개인 티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눈부시게 찬란했던 첫 번째 프로젝트를 지나 두 사람만의 매력으로 물들일 두 번째 프로젝트가 시동을 걸었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종료 후 1년, 눈부시게 성장한 두 사람이 오는 4월 10일 선사할 '소년과 남자의 경계선'의 매력에도 팬들의 기대감이 가득 차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net, 위에화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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