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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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 시즌 앞두고 새 단장한다

기사입력 2009.03.12 09:46 / 기사수정 2009.03.12 09:4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서울을 연고지로 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잠실야구장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관중편의시설 확충과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 시설개선공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그동안 문제가 됐던 원정팀 라커룸은 라커룸 앞 복도 양쪽에 출입문을 설치해 원정팀 선수단의 편의를 개선했다. 또한, 기존 두 개의 라커룸 공간을 3개의 공간으로 분리, 효율적으로 재배치했고 집기 일체도 전면 새롭게 교체한다.

또한, 우천시 내야 흙 부분에 물이 고임으로써 경기시작 및 경기중단 후 재개시 시간이 지체되었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올 시즌부터는 메이저리그식 그라운드 방수포(흙 부분만 덮는 형태)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경기시간 단축을 유도하기 위해 전광판 시계에 타이머 기능을 운용하여 공수교대시의 소요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소장 윤귀성)의 지원을 받아 관중편의시설도  확충한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자전거 이용 팬들을 위해 구장 외곽광장에 50대 주차규모의 자전거주차 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현재 3루 내야 쪽에만 설치되어 있는 휠체어장애인용 관람석을 1루 내야 쪽에도 확대해 20대의 휠체어 관람석이 추가 설치된다.

또, 야구장 외곽 광장에는 조형미가 가미된 벤치들을 설치하고 정자와 작은  정원이 포함된 야외공원도 조성하여 팬들의 쉼터 또는 데이트장소로서의 역할도 하게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RED 좌석이 지정석으로 바뀌는 것에 맞추어서 구장 내 좌석블록 안내도를  신규 제작해 관중이 쉽게 위치파악 및 좌석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구장 외곽에 위치한 현금인출기는 3대로 확대하여 설치함으로써 줄서서 기다리는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2층 복도 12개 처 화장실에는 유아 및 어린이 팬들을 위한 유아용 변기를 화장실별로 한 칸씩 설치해 유아동반 가족 관중의 불편도 해소하게 된다.

[사진 = 잠실야구장 (C) 두산 베어스 구단 제공]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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