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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은퇴부터 임신 인정까지' 이태임, 왜 축하 대신 추측을 불렀나

기사입력 2018.03.21 19:16 / 기사수정 2018.03.21 20:5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지연 기자] 은퇴선언부터 임신소식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배우 이태임 이야기다.

21일 매니지먼트 해냄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이태임이 오늘 어머니와 함께 회사로 찾아왔다. 임신 3개월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의 아빠는 M&A 사업가로 지난 연말에 만나서 출산 후 결혼을 하기로 했다더라. 소속사에 위약금을 물고 오늘부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결혼과 임신 소식 전에 은퇴 선언부터 전해져 놀라움을 샀다. 이태임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를 통해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 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라며 은퇴를 암시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후속 대처도 관심을 더 뜨겁게 달군 이유다. 이태임은 알 수 없는 글을 게재한 뒤 외부와 연락을 끊었다. 은퇴 선언과 관련해 이태임의 소속사는 상의된 바가 없다고 설명하며 본인과 연락이 닿지 않아 은퇴 선언인지 아닌지 공식 입장을 내놓기 어렵다고 했다. 이태임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과도 연락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글 게재 후 연락 두절. 이태임을 향한 관심은 식을 줄 몰랐다.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 사건들로 정신적인 고통이 심했던 것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은퇴 선언 글 게재 3일째. 갑작스러운 글을 게재한 이유가 어렴풋이 밝혀졌다. 은퇴 소식은 출산과 결혼 소식으로 바뀌었다. 이태임은 출산과 결혼을 준비하며 연예계 은퇴를 생각해 SNS를 통해 해당 글을 게재한 걸로 보인다.

임신과 결혼은 축하받을 일이다.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며 은퇴를 이야기했으면 이와 같은 해프닝이나 불필요한 추측 없이 축하를 받을 수 있었을 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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