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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새롭게 따뜻하게" 솔리드 신곡, 공백 무색한 클래스

기사입력 2018.03.21 16:2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클래스는 영원하다. 

21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솔리드의 새 앨범 'Into the Light'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솔리드의 새 앨범은 1997년 이후 21년 만. 잠시 쉬려던 게 20여년이 흘렀다는 솔리드는 그래서 이번 앨범이 더욱 특별하고 집중해서 준비했다. 

연거푸 취재진에게 공개한 'Into the light'과 '내일의 기억 memento'은 솔리드의 느낌이 묻어나면서도 21년의 공백이 무색한 곡들이었다. 'Into the Light'은 새로운 빛을 향해 함께가자는 희망을 담으며 80년대 신스팝 등 레트로 사운드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며 세련된 느낌을 드러냈다. '내일의 기억 Memento'는 드럼비트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따스한 발라드 곡. 

김조한은 "서울에 살고 있지만 다른 면에 있다는 것을 뮤직비디오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며 뮤직비디오를 소개했다. 이번 앨범을 전체 프로듀싱한 정재윤은 "'Into the Light'은 콘크리트 세상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행복한 인생을 향해 달리는 의미를 담아냈다. 새로운 삶을 향해 달리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오랜만의 컴백을 맞아 솔리드는 뮤직비디오도 하나하나 신경썼다. 김조한은 "예전에는 우리 세 명이 뮤직비디오까지 생각하지 않았는데 모든 점에서 함께 참여하고 이 사람이 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며 전여빈, 손민호, 한성민 등의 눈빛에 집중했음을 밝혔다. 

두 번째 타이틀인 '내일의 기억 Memento'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김조한은 "'내일의 기억 Memento'는 의미있는 곡이다. 정재윤이 가장 처음 쓴 곡이다. 그 곡 듣고 포근했다. 보여주고 싶은 긍정적인 느낌, 위로를 전달할 수 있을 거 같아 따뜻했다"고 설명했다. 

또 비트박서 KRNFX, 밴드와 DJ로 활동 중인 이닉이 참여한 '천생연분'의 새로운 두 가지 버전도 함께 공개했다. 김조한은 "천생연분이 우리가 활동 안할 때 알아서 뜬 곡인데 2018년 천생연분'이 어떻게 나올까 생각했다. 감성적인 부분도 있고 조금 더 신날 수 있을까해서 열심히 만들었다. 다르다"고 힘줘 말했다. 클럽 등지에서 흘러나올 법한 빠른 비트와 흥겨운 리듬에 MC 박경림은 깜짝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솔리드의 새 앨범 'Into the light'은 22일 0시 공개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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