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매직핸드' 김승현과 배우 한정원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며 농구선수와 연예인 커플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김승현과 한정원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두 사람이 5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해 6월 지인들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온 뒤 미래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결혼을 결심했다.
이후 지난 1월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5월 말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백년가약을 맺는 두 사람에 앞서 '선배' 농구선수-연예인 부부는 누가 있을까.
이충희♥최란
배우 최란과 '컴퓨터 슈터' 이충희는 원조 농구선수-연예인 부부다. 1979년 TBC 동양방송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최란은 농구대잔치 득점왕 출신 이충희와 1984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결혼 30주년 리마인드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여전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임효성♥슈
S.E.S 출신 슈와 전 농구선수 임효성도 대표적인 농구선수-연예인 부부로 주목받았다. 슈는 '원조 요정'으로 데뷔 초부터 귀여운 외모로 주목 받았다.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04년 서울 SK 나이츠에 입단한 임효성 역시 우월한 비주얼로 주목 받았다.
지난 2010년 4월 결혼한 두 사람은 같은해 6월 아들 임유를 출산했다. 이후 쌍둥희 딸 라희와 라율을 낳은 두 사람은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해 단란한 가정생활을 공개했다.
정창영♥정아
지난해 8월에는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와 창원 LG 세이커스 농구선수 정창영의 결혼소식이 발표됐다.
약 1년 정도 교제하다 결혼을 결심한 두 사람은 지난 1월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촬영한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예고했다.
두경민♥임수현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국내선수 MVP로 선정된 두경민은 지난 2월 배우 임수현과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부터 3년 간 교제해왔으며 임수현은 두경민이 출전하는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전하는 모습이 TV에 포착되며 시선을 끈 바 있다.
한상진♥박정은
남자 선수와 여자 연예인이 결혼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반대로 여자 선수와 남자 연예인이 결혼한 경우도 있다.
'인형의 집' '하얀거탑'등에 출연한 배우 한상진은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블루밍스 출신의 올라운드 플레이어 박정은과 지난 2004년 웨딩마치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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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