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방송사고로 인한 후폭풍을 거세게 맞고 있는 보이그룹 워너원이 일단 정해진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워너원은 21일 KBS 2TV '뮤직뱅크' 월드투어 참석을 위해 칠레로 출국한다.
이에 따라 워너원은 인천 국제공항에서 팬들을 만나게 됐다. 워너원이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사과를 전할지, 스태프와 경호원들의 철통 보안 속에서 조용히 출국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워너원은 오는 23일 칠레 산티아고 모비스타 아레나(MOVISTAR ARENA)에서 열리는 '뮤직뱅크 IN 칠레' 무대에서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워너원 뿐 아니라 MC를 맡은 배우 박보검, 트와이스, 샤이니 태민, B.A.P, 빅스, SF9 등도 참석한다.
워너원은 칠레 일정을 마친 후에는 국내 음악방송 및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할지도 지켜볼 일이다.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워너원 멤버들과 YM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대책 회의에 돌입했기 때문에,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워너원은 지난 19일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0+1=1 (I PROMISE YOU)' 발매를 앞두고 Mnet '스타 라이브'를 진행하다 봉변을 당했다. 방송 사고로 인해 무대 뒤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워너원의 경솔한 언행이 문제가 된 것이다.
이를 두고 일부 팬들은 실망했다는 반응이지만, 또 다른 팬들은 악의적인 루머 생산과 마녀사냥을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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