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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10주년' 유준상 "마지막 공연 될 듯…매 순간 소중해"

기사입력 2018.03.20 16:2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유준상이 '삼총사'의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유준상은 20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삼총사’ 10주년 프레스콜에서 "다시 연습하면서 10년이란 세월이 지났구나 생각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준상은 "'삼총사'의 마지막 공연을 해보겠다 한 게 실현이 돼 행복하다. 내 인생에 다시 올 수 있을까 할 정도로 마지막 공연이 될 것 같다. 몸은 되는데 더 안 시켜줄 것 같아 아쉽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지방 공연까지 끝나면 많은 생각을 할 공연 같다. 10년이 올 거라고는 생각 안 했다. 그래도 그런 시간이 오면 어떨까 했는데 눈앞에 다가왔다. 매신이 소중하고 행복하다. 끝까지 10년의 명성에 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객이 끊임없이 사랑해준 덕분이다. 이미 본 관객들은 예전을 기억하고 처음 온 관객도 재밌다고 해줘 행복하다. 열심히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2009년 초연했고 국내 뮤지컬 중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공연된 바 있다. 알렉산드로 뒤마의 소설 ‘삼총사’가 원작이다.

초연 흥행을 이끈 신성우, 유준상, 김법래, 민영기, 엄기준을 캐스팅했다. 조순창, 손준호, 제이민 등 기존 배우도 함께한다. 김준현, 손호영, 서은광(BTOB), 린지(피에스타), 김보강, 선재는 새롭게 작품에 합류했다.

5월 2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쇼온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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