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진희가 SBS 수목드라마 ‘리턴’ 촬영장에 삼계탕 150인분을 선물했다.
박진희는 ‘리턴(return)’에서 극중 변호사겸 TV토크쇼 진행자 최자혜 역을 맡고 있다. 배우 고현정이 하차한 뒤 지난달 14일 16회 방송분부터 등장했다.
당시 실제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장면으로 첫 촬영에 임했다. 이후 악벤져스가 벌인 19년 전 차사고로 인해 딸 소미(최명빈 분)를 잃은 자혜의 슬픔을 애절하게 표현했다.
19일 박진희는 촬영장에 삼계탕 150인분을 대접했다. 그동안 촬영장에 떡과 간식 등을 간간히 싸와 스태프들과 나눠먹으면서 팀워크를 다져왔는데, 이번에는 종영을 앞두고 삼계탕을 선물했다.
드라마가 A, B팀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감안, 어느 스태프 하나 빠지지 않도록 150인분을 마련했다.
한 관계자는 “박진희가 이렇게 깜짝 삼계탕을 선물해준 덕분에 마지막까지 더욱 힘을 내서 촬영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다시 한 번 자혜 역을 맡아 열연해주고, 이렇게 촬영장 분위기까지 훈훈하게 이끌어 준 박진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리턴’은 도로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따라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스릴러드라마이다. 31~34회 방송분은 3월 21일과 22일에 공개된다.
'리턴' 후속으로는 28일부터 장근석과 한예리 주연의 ‘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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