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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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전혜진 "허율, 연기 자세 성숙하고 전문적…나 때와 달라" (인터뷰)

기사입력 2018.03.20 13:10 / 기사수정 2018.03.20 12:53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마더' 전혜진이 허율의 연기를 대하는 자세에 감탄했다.

배우 전혜진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tvN 드라마 '마더'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혜진은 극 중 수진(이보영 분)의 동생 이진 역을 맡았다. 피아니스트였지만 결혼 후 쌍둥이 아이들에게 헌신하는 전업주부가 됐다. 질투가 강하고 욕심이 많아 수진과 윤복(허율)에게 얄밉게 대하기도 하지만, 수진이나 영신(이혜영)과는 다른 모성애를 나타내는 인물이었다.

11살이던 1998년 MBC 베스트극장 '내짝꿍 박순정'으로 데뷔한 전혜진은 다음 해 드라마 '은실이'로 스타 아역배우가 됐다. '마더'에서 깊이 있는 연기로 많은 어른을 울린 허율을 보며 남다른 감정이 들었을 법하다.

전혜진은 "선배님들도 저에게 '윤복이 보면 너 보는 것 같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연기할 때와는 너무 다르다. 우리 드라마에 아이들이 많이 나왔는데 다들 너무 프로페셔널하고 똑똑하고 현명했다"며 "저는 당시에 연기를 어떻게 해야 된다는 생각보다 논다는 마음으로 현장에 왔다. 하지만 요즘 아역 배우들은 더 성숙하고 자세도 정확하고 전문적이다"고 얘기했다.

특히 허율의 빠른 흡수력 등에 감탄하며 "감독님께 장면에 대해 여쭤본다거나, 감독님이 다른 지시를 하면 바로 받아들이고 연기하는 모습에 놀랐다"고 덧붙였다.

lyy@xportsnews.com / 사진=레젤이엔엠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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