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축구선수 정대세가 가족여행 중 실수를 했다.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대세 가족의 일본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정대세는 아이들을 위해 동물원 코스를 준비했다. 겁 많은 태주는 한 발 물러나 동물을 봤고 걸크러시 서아는 하마에게 생선먹이를 주며 동물들과 교감했다.
다음 코스는 마쓰야마 성이었다. 성에 오르기 위해서는 리프트를 타야 했다. 정대세는 계산대에 서더니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앞서 들른 가게에서 지갑이 든 쇼핑백을 두고 왔던 것.
명서현은 순간 표정이 일그러졌다. 정대세는 태주를 안고 가게로 달려갔다. 명서현과 함께 있던 서아는 빨리 리프트를 타고 싶어 안달이 났다. 명서현은 지갑을 찾았는지 정대세에게 연락을 해 봤다.
정대세는 아직 가게에 도착하지 않은 상황. 명서현은 리프트 시간이 다가오자 옷주머니에 있던 잔돈으로 서아와 둘이 먼저 성으로 향했다.
정대세는 무사히 지갑을 찾아 명서현 뒤를 쫓아갔다. 정대세는 길을 헤맨 끝에 명서현과 서아가 있는 곳을 찾았다.
정대세가 가족들을 위해 가장 마지막으로 준비한 일정은 3000년이나 됐다는 도고 온천 체험이었다. 정대세와 명서현은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이번 여행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명서현은 "마무리가 부족하지 않아?"라고 했다. 정대세는 "내가 1%가 모자란 남편이잖아"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명서현은 "10%가 부족하다"고 날카롭게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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