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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디오로맨스' 윤두준, 가족사 공개…김소현의 백허그 위로

기사입력 2018.03.19 23: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라디오로맨스' 윤두준이 가족에 대한 모든 걸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15회에서는 지수호(윤두준 분)에게 용기를 주는 송그림(김소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윤석(김병세)은 남주하(오현경)에게 또 뒤치다꺼리를 해달라고 했다. 이에 남주하는 화를 내며 "네가 나 유산하던 날 밖에서 데려온 게 지수호야. 지수호랑 우리, 이게 진짜 사실로 밝혀지면 끝장이야"라면서 지수호를 생일파티 행사장에 데려오라고 했다.

그 시각 지수호는 송그림과 함께 있었다. 지수호는 송그림에게 우지우와 관련된 일을 고백했고, 송그림은 그동안 힘들었던 지수호를 이해하고 안아주었다. 송그림은 지수호의 생일을 축하하며 함께 잠을 청했다.

다음 날 아침 송그림은 지수호를 위해 미역국을 만들었고, 둘만의 생일파티를 했다. 지수호는 과거 우지우가 송그림에게 전해달라고 했던 편지를 건넸다. 이에 송그림은 "송그림이라고 적혀 있긴 한데, 내가 아니라 지수호 씨한테 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우지우는 지수호가 자신의 편지를 전달하지 않는단 사실을 알고, 지수호에게 편지를 썼던 것.

지수호가 행사에 나타나지 않자 여러 말들이 나왔다. 그러던 중 정다슬이 지윤석과 불륜관계였으며, 지수호는 쇼윈도 패밀리라고 폭로했다. 남주하가 상심에 빠져 있을 때, 지수호가 나타나 "제가 해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지수호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수호는 "저희 가족은 쇼윈도가 맞다. 언론플레이를 통해 모든 국민들이 담고 싶은 가족을 연출해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지수호는 남주하의 친아들이 아니라고 고백했다. 지수호는 "어릴 땐 충격이었다. 근데 지금은 내 존재가 우리 가족에게 상처였을 거란 생각을 한다. 모두 저를 위한 거짓말이었다. 저희 어머니는 절 아들로 키워주셨다"라고 전했다.

여론은 싸늘했고, 지수호는 기자들 때문에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 송그림은 홀로 있는 지수호를 찾아냈다. 송그림은 지수호를 안으며 "지수호가 나 때문에 많은 걸 포기하고 끌어안아줬던 것처럼 나도 그럴 거야. 네가 화려할 때만 안아주는 사람 아니라고. 네가 어떤 사람이든 네 곁에 있을 거야"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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