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크로스' 고경표가 밀항을 하려는 장광을 추적했다.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 15회에서는 선림병원 이사장(장광 분)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경찰은 이사장을 체포했지만, 15년 전 강대수 살인 사건과 관련한 직접적인 증거가 남아 있기 않았기에 이사장의 죄를 밝혀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강인규에게 전했다.
구속된 이사장은 자신의 변호사가 찾아오자 "단 하루만이라도 밖에 나갈 수 있게 해줘라. 그리고 지금 내가 가진 재산은 전부 처분해줘라. 부동산, 주식, 전부 바꿔달라. 흥정을 잘할수록 자네 커미션이 올라간다는 사실 잊지 말아라"라고 부탁했다.
반면, 고지인(전소민)으로부터 강인규(고경표)를 돕기 위해서는 조직 검사 결과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손연희(양진성)은 곧장 검사실을 찾아 자신의 조직을 채취했다. 그러나 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기소 유예로 풀려난 이사장은 자신의 딸 소녀 연희를 찾아와 "어제 일은 그냥 나쁜 꿈을 꿨다고 생각해라"라고 시큰둥하게 말했다.
이에 손연희는 "내 가족이 귀하면 그 사람 가족도 귀한 거다. 그런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어떻게 잊느냐. 나 때문에 죽은 사람 심장이 이 안에 있는데.."라며 "아빠가 얼마나 무서운 짓을 저지른지 몰라서 그런 거냐. 한 가정. 그의 가족. 거기다 나까지. 아빠 때문에 지금 내가 얼마나 불행한지 아느냐"라고 화를 냈지만, 이사장은 막무가내로 손연희를 데리고 갔다.
일전에 이사장의 차에 GPS를 설치해뒀던 강인규는 병원에 있던 손연희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자 이사장의 GPS를 쫓았다. 이사장은 자신의 전 재산을 처분 후 밀항을 할 생각이었던 것. 이사장은 항구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던 변호사와의 전화 통화가 끝나자 "돈이 있는데 무슨 상관이냐"라며 비열하게 웃음 지었다.
부둣가에 도착한 이사장은 배에 타기 위해 잠든 딸 손연희를 깨웠다. 하지만 손연희의 심장은 이미 멎은 상태. 상태가 심상치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사장은 자신을 뒤따라온 강인규를 향해 "내 딸을 살려 달라"라고 애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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