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평창 패럴림픽이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은 사상 첫 금메달을 품에 안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지난 9일 개막했던 평창 패럴림픽은 열흘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18일 폐막했다. 이번 패러림픽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49개국, 567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메달에 대한 경쟁을 떠나 장애의 벽과 한계에 도전한 선수들의 모습에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이번 패럴림픽에서 한국은 전 종목에 총 36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목에 걸면서 핀란드, 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지난 2002 솔트레이크 패럴림픽(21위)과 2010 밴쿠버 패럴림픽(18위)에서 은메달 1개를 기록한 이후 최고 성적이다.
남자 장애인스키의 간판 신의현이 크로스컨트리 남자 15km 좌식에서 동메달을 따내면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긴데 이어 남자 7.5km 좌식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새 역사를 썼다. 또 파라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3-4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한편 종합 1위는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15개, 동메달 8개 등 총 36개의 메달을 따낸 미국의 몫이었다. 미국이 패럴림픽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2 알베르빌 패럴림픽 이후 26년 만이다. 2위는 패럴림픽 중립 선수단(금8·은10·동6), 3위는 캐나다(금8·은4·동16)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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