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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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가 성폭행 시도"…TV조선, '미스코리아 미투' 실명 공개

기사입력 2018.03.18 20:0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 모 씨가 36년 전 배우 이영하에게 성폭력 당했다고 고백했다.

18일 TV조선 '뉴스7'은 이영하가 성폭행을 시도했고, 간신히 모면했다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의 인터뷰를 단독 공개했다.

당시 김 씨는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에 출연 중이었지만, 이영하로부터 받은 상처 때문에 결국 연예계 생활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36년 만에 고백하게 된 이유로 최근 '미투 운동(Me too, 나도 당했다)'과 대학생인 딸의 권유 등으로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최근 이영하에게 당시 일을 언급하며 연락하자 "정말 오래간만이네요! 35년 됐나요? 얼굴 보고 식사라도 하며 사과도 하며~ 편한 시간 주시면 약속 잡아 연락드리겠다고 답장이 왔다"고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김 씨는 "그분을 파멸시키겠다. 어떻게 하겠다. 분풀이를 하겠다. 이런 것보다도 그 일 자체, 그게 지워지지 않는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한편 TV조선은 이영하 측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현재 해외 체류 중으로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lyy@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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