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의 시범경기 투구에 대해 돌아봤다.
넥센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를 가진다. 넥센은 현재까지 시범경기 4경기를 치러 1승3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넥센은 전날 로저스가 선발투수로 등판,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오는 24일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이 계획된 로저스의 처음이자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이었다. 속구 최고 구속은 149km/h까지 나왔다.
장정석 감독은 전날 로저스의 투구에 대해 "투심 위주로 본인이 이것저것 테스트를 했다. 스트라이크 판정으로 흔들리기도 했지만 에이스답게 위기를 잘 넘어가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시즌이라면 한 이닝 정도 더 갔을 수도 있다. 구속이 점점 올라가고 있는데, 시즌 들어서면 더 올라가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로저스는 지난 2016년 여름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 수술 후유증은 없다는 것이 장정석 감독의 판단이다. 장 감독은 "통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데려왔고, 괜찮지만 경기 당 투구 개수 등 관리는 필요해 보인다. 개수를 가지고 나이트 코치, 선수 본인과 상의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주 일정을 다소 수정한 넥센은 20~21일 고척 LG전에서 중간 투수들이 경기를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 선발 투수들은 2군 일정을 봐서 계획된 날짜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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