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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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데릴남편 오작두' 김강우, 시골촌놈한테 설레다니

기사입력 2018.03.18 07:05 / 기사수정 2018.03.17 23:5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김강우가 시골촌놈의 매력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 5, 6회에서는 오작두(김강우 분)가 한승주(유이)를 묵묵히 지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작두는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한승주의 집에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한 남자가 몰래 들어온 사실을 알고 한승주 걱정에 안절부절못했다.

오작두는 늦은 시간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은 한승주에게 전화하더니 버럭 화를 내며 자신이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겠다고 했다. 한승주는 편의점에 들렀다가 휴대폰을 놓고 왔다. 오작두는 한승주의 휴대폰을 남자가 받자 식겁하며 한승주를 찾아 헤맸다.

오작두는 공황장애 약을 복용 중인 한승주가 술을 못 마시도록 철저히 관리했다. 부부동반 모임에서도 다른 사람들 몰래 한승주에게 술을 마시지 말라 신신당부하며 흑기사를 자처했다.



오작두는 잠든 한승주에게 이불을 덮어주거나 한승주가 무사히 출근할 수 있게 데려다주는 등 자상한 면모도 드러냈다. 한승주가 촬영 때문에 외박을 한다고 하자 진짜 남편처럼 펄쩍 뛰며 현재 있는 곳을 사진 찍어 보내라는 등 보호자 노릇을 제대로 했다. 한승주는 그런 오작두가 싫지 않았다.

오작두는 한승주를 지키느라 몸이 성할 날이 없었다. 의문의 남자를 쫓는 과정에서 발에 손등을 밟히며 상처를 입었고 차에 부딪치며 등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

오작두는 구수한 사투리와 촌스러운 비주얼 뒤에 진실하고 따뜻한 어른남자의 면모로 안방에 설렘을 선사하고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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