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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후의 명곡' 정영주, 강렬한 에너지 담은 무대로 첫 우승

기사입력 2018.03.17 19:4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정영주가 강렬한 무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작사가 장경수가 가수들의 무대에 감탄했다. 

이날 '불후의 명곡' 작사가 장경수 편 첫 순서로 무대에 오른 김용진은 남지훈의 '천년바위'로 무대를 꾸몄다. 김용진은 웅장한 무대로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약 2년 만에 컴백한 V.O.S는 최진희의 '꼬마 인형'을 선곡,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세 남자의 울림이 마음을 울렸다. 대결 결과 V.O.S가 396점을 받고 1승을 차지했다.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한 '더 유닛' 출신 유앤비(UNB)는 유미리의 '젊음의 노트'으로 무대를 꾸몄다. 유앤비의 화려한 실력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유리상자는 윤수일과 솜사탕의 '꿈이였나 봐'를 선곡, 몽환적인 멜로디에 마음을 녹이는 목소리가 만나 감동을 전했다. 무대 후 김용진은 "노래의 기승전결이 있어서 듣는 사람이 빠져들었다"라며 유리상자의 1승을 예감했다. 김용진의 말처럼 유리상자는 411점으로 역전했다.

정영주는 윤희상의 '카스바의 여인'을 선곡,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정영주의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정영주는 429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유태평양은 함중아와 양키스의 '풍문으로 들었소'로 신명 나는 무대를 펼쳤다. 무대를 압도하는 에너지가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소란은 송대관의 '정 때문에'로 새로운 도전을 했다. 노랫말에 집중했다는 소란은 애절한 감성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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