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오는 4월 활동 종료가 예고된 JBJ의 팬들이 활동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4일 JBJ 측은 오는 4월 30일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7개월 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JBJ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종영 후 데뷔하지 못한 연습생 중 7명이 모여 탄생한 그룹이다. 당시 권현빈, 김동한, 김상균, 김용국, 노태현, 타카다 켄타를 모아 '정말 바람직한 조합'이라 부르며 한 그룹처럼 응원하는 팬들이 생겨났고, 이를 본 매니지먼트가 의기투합해 JBJ라는 그룹을 만든 것.
첫 데뷔곡부터 높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고, 두번째 싱글에서는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거둘만큼 큰 성과를 이뤘다. 또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단독콘서트를 매진시키며 팬 동원력도 입증했다.
이에 JBJ 활동 연장에 대한 논의도 계속해서 이어졌다. 팬들은 물론 JBJ 멤버들 역시 방송이나 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지속적으로 활동 연장에 대한 열망을 어필했다.
예정되어 있었지만 갑작스런 활동 연장 무산 통보에 팬들은 SNS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침묵 시위를 계획하는 등 목소리를 높여 '활동 연장 재검토'를 외치고 있다.
팬들은 활동초반부터 지난달까지 '성과에 따른 활동 연장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던 그룹이 갑작스런 해체수순을 밟는 것에 대해 '팬 기만'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JBJ 측은 16일 "오는 4월 17일 신곡을 발표하며, 국내 콘서트를 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JB 공식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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