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리턴' 정은채가 박진희의 진실을 알게 됐다.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 30회에서는 최자혜(박진희 분)를 변호하는 금나라(정은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독고영(이진욱)은 로마숫자 연쇄살인 사건에 합류하게 됐다. 독고영은 최자혜에게 "당신 계획에 혹시 나도 포함이냐"라고 물었지만, 최자혜는 모르는 척했다. 독고영은 "김정수(오대환), 김동배(김동영), 태민영(조달환)을 아냐"라며 공모관계를 정리했다.
금나라는 접견을 거부하는 최자혜를 찾아와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도 되냐. 언니가 연쇄살인범이라니, 말도 안 된다"라고 말했다. 최자혜가 "날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니 반갑네. 진실은 내 변호인만 알게 될 거야"라고 하자 금나라는 "제가 변호인을 맡아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최자혜는 "어떤 진실과 마주선다고 해도?"라고 되물었고, 금나라는 개의치 않았다.
독고영은 최자혜의 비밀의 방에서 복제폰을 발견, 네 사람이 함께 썼단 사실을 알아냈다. 하지만 최자혜는 동요하지 않았고, 독고영은 "김정수처럼 일부러 흘린 거냐. 무서워진다. 김정수가 자수했던 것처럼 당신이 여기 있는 게 당신 계획의 일부라면"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최자혜는 "당신은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끝까지 날 법정에 세우면 된다. 지치지 말고.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최자혜는 금나라를 변호사로 위임했다. 최자혜는 "사람을 죽였냐"는 금나라의 질문에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경찰이 주장하는 모든 혐의를 부인한다고. 최자혜는 자신의 죄를 벗기 위해 불법 내역 리스트를 공개한다고 말했다.
1개월 후, 로마숫자 연쇄살인 사건 1차 공판. 금나라는 최자혜, 김정수, 김동배, 태민영이 공동정범임을 부인했다. 2차 공판의 쟁점은 최자혜의 신분. 1년 전 최자혜 엄마의 사망으로 유전자 검사도 할 수 없는 상황. 금나라는 "분명한 건 사망이 확인되지 않은 딸의 이름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엄마는 없다"라고 밝혔다.
오태석(신성록)은 금나라에게 최자혜가 과거 사건 딸의 엄마라고 주장했다. 금나라는 오태석의 말대로 그 흔적을 따라갔고, 진실을 알게 됐다. 금나라는 최자혜에게 "그때 촉법소년에 대해 물었을 때, 내가 가해자 입장에서 생각했다. 그 엄마를 이해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변호는 하지 못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최자혜는 "넌 지금 변호사로 앉아있는 거야. 사적인 감정 접고, 이 일 마무리지어줘"라고 말했다. 그러나 금나라는 "당신은 의도적으로 우리 가족에게 접근했다. 내가 이해하는 건 소미 엄마이지, 최자혜가 아니다"라고 화를 냈다. 최자혜는 "실체적 진실이 궁금하지 않냐. 내가 왜 그 네 명을 직접 죽이지 않았는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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