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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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김성환 "子 김도성, 탤런트 시험서 내가 탈락시켰다"

기사입력 2018.03.15 22:1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김성환이 자신과 같이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아들 김도성을 과거 공채 시험에서 탈락 시켰음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1970년 TBC 공채 탤런트 10기로 데뷔, 48년의 연기 경력을 가진 베테랑 탤런트 김성환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성환은 탤런트 협회장을 맡고 있던 당시 KBS 탤런트 시험에 응시한 아들의 서류를 발견했고 아직 아들이 연기할 때가 아니라는 생각에 과감히 탈락을 시킨 사연을 털어놨다.

김성환은 "내가 아들을 떨어뜨렸을 때 아들이 집에 와서 난리가 났다. 아들이 '이러실 수가 있습니까. 왜 1차 서류면접에서 떨어뜨렸냐'고 하더라. 3만명이 왔다. 그래서 '탤런트는 그렇게 쉽게 되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쉽게 공부하면 다 탤런트 해야한다. 더 공부하고 연기 쌓고 더 준비해라. 그렇게 하면 들어가서도 낙오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아들은 "아버지가 심사위원이셔서 바라고 그런 건 전혀 없었다. 나도 떳떳하게 시험 보고 응시해서 도전하려고 한 건데 늦었는지 기회조차 받지 못한 것에 대해 말씀드렸던 것이다"고 당시 심경에 대해 털어놨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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