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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살림남2' 류필립♥미나 2세, 5% 가능성 기적이 되길

기사입력 2018.03.15 07:05 / 기사수정 2018.03.15 01:1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류필립과 미나가 2세를 갖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류필립과 미나가 산전검사를 받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류필립과 미나는 산전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아갔다. 미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예전부터 한 번쯤 가봐야지 싶었다. 쉽지가 않더라. 혹시 희망이라도 있을까 한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미나는 병원으로 향하는 도중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 임신이 안된다면 어떻게 할 거냐"라며 조심스럽게 물었고, 류필립은 "그럴 일 없다. 다 하늘의 뜻이다"라며 다독였다.

이후  의사는 30대 후반부터 1년이 지날 때마다 현저한 차이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에 미나는 "이럴 줄 알았으면 군대 갔을 때 노력해서 아기를 낳고 같이 기다릴 걸 그랬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의사는 "47세라고 하셨지만 난소 기능은 42세에 해당한다. 난소 기능 결과가 좋지는 않다. 자연 임신 성공률이 5%도 안된다. 안 되는 건 아니다. 유산율도 증가된다. 40대 이후에는 60% 이상이다. 일단 자연임신을 소홀히 할 필요는 없지만 시술을 고려해야 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설명했다.


미나는 검사를 마친 후 "불임은 아니다"라며 안심했고, 류필립은 "안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있다. 수치를 듣다 보니 희망이 생겼다"라며 희망을 가졌다.

그러나 미나는 "좀 미안하다. 저를 만나서 이런 문제로 고민을 하게 만든 게 너무 미안하다. 어머님한테도 죄송하다. 저 때문에 필립이 아기 못 가질까봐 걱정하는 게 미안하고 고맙기도 하다"라며 눈물 흘렸다.

이어 미나는 "문제 많고 난관이고 사람들한테 주위에서 반대도 많이 했을 텐데 저 믿어주고 저를 사랑해주고 저랑 결혼까지 결심해줘서 너무 고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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