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전' 롯데 윤성빈, LG 상대 3이닝 2자책 역투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영건 윤성빈이 첫 실전에서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윤성빈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윤성빈은 3이닝 6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1회 안익훈에게 3루수 옆으로 빠지는 안타를 허용한 윤성빈은 김현수에게 초구 병살타를 끌어내며 곧바로 위기를 넘겼다. 절묘한 코스의 변화구로 박용택마저 삼진으로 잡아냈다.

윤성빈은 2회 선두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에게 좌중간을 넘기는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채은성, 양석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흔들렸다. 보크를 범해 베이스를 하나씩 더 내줬고, 공이 빠지며 3루 주자의 홈인을 허용했다 .

무사 1,3루 상황에서 윤성빈은 유강남을 더블 플레이로 잡아냈다. 백승현을 다시 한 번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안익훈을 삼진 처리해 추가 실점은 없었다.

3회 김현수에게 안타를 허용한 윤성빈은 박용택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후, 김현수를 폭투로 2루까지 보냈다. 가르시아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이후 채은성, 양석환을 범타 처리했다. 4회부터 노경은으로 마운드가 교체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