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연출가 박칼린과의 열애설을 해명해 화제가 됐다.
최재림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박칼린 선생님과 감독, 배우로 만나기 전 친해졌다"며 "오해가 생겼던 것 같다"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MC들이 "반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묻자 최재림은 "반할 수 있는데 나는 선생님한테 안 반했다. 선생님은 내게 멘토이자 친구이자 친누나 같은 사람이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박칼린의 입장도 들어볼 수 있었다. 박칼린과 전화연결을 한 MC들은 열애설과 최재림에 대해 질문했다. 박칼린은 '뮤즈가 최재림이다'는 말에 대해 "최재림 말고도 뮤즈가 몇 명이 더 있다. 작품마다 있고 남녀노소 여러 명이 있다"며 "극에 영감을 주는 사람이 저의 뮤즈가 되는데 제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또 최재림의 열애설에 대해 박칼린은 "매번 나오는 이야기지만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이야기다. 오히려 저희 집단에서 최재림은 '막내 여동생'이라고 부른다"며 "순위로 따지면 고양이 세마리가 1, 2, 3등이고 최재림은 7등 정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 2011년 처음 불거졌다.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박칼린은 "연하남을 짝사랑한다. 현재도 사랑하고 있다"며 "그 사람은 나의 마음을 모른다. 내 사랑을 모른다는 것이 그 사랑을 유지하게 해 준다"고 짝사랑 중임을 밝혔다.
이에 2010년 방송된 KBS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에서 박칼린과 함께 의견을 나누며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또 듀엣곡을 함께부른 최재림이 박칼린의 짝사랑 상대가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두 사람이 서로를 열애 상대가 아닌 영감을 받는 존재라고 열애설을 일축하며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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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