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이유비가 ‘감성 풍부’ 여고생으로 완벽 변신했다.
26일 첫방송되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는 병원 드라마의 주인공은 모두 의사라는 공식화된 틀을 깨고,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의사 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본격 코믹 감성극. ‘시그대’는 우리의 일상과 같은 이야기에 코미디를 녹여 재미와 공감을, 그리고 매회 시(詩) 한편으로 위로를 건네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유비는 시인을 꿈꿨지만 물리치료사의 길로 들어선 우보영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우보영은 주머니는 가볍지만, 감성만큼은 재벌급으로 풍부, 우보영보다 울보영으로 더 많이 불리 우는 인물. 대학시절 짝사랑 했던 신민호(장동윤)을 다시 만나면서, 때로는 공감 가득한 감성을, 때로는 허당기 있는 코믹감을 폭발해내는 모습으로 월화 안방극장을 물들인다.
이와 관련 이유비가 상큼한 물리치료사 우보영의 모습에 이어 파란만장 고등학생 우보영의 자태를 드러낸 모습이 포착됐다. 극 중 우보영이 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 회색 재킷에 하얀 셔츠, 그리고 체크무늬 보타이에 체크무늬 치마까지, 고등학교 교복을 완벽하게 갖춰 입은 우보영이 학교 복도에서 친구들과 진로에 대해 상의하며 심각한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 더욱이 여고생 우보영이 무언가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짓는데 이어 난감한 듯 입술을 앙다물고 있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여고생 우보영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이유비는 매 촬영 때마다 특유의 싱그러운 에너지를 뿜어내며 현장의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며 “특히 여고생으로 변신, 천진난만한 모습을 고스란히 표현해냈다. 물리치료사 우보영이 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크로스’ 후속으로 26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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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