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OCN 월화드라마 ‘그남자 오수’에서 의도치 않게 키스를 나눈 서유리(김소은 분)가 보상을 하겠다고 하자 오수(이종현)가 “돌려줄게요 키스, 그럼 되죠?”라고 말했다.
13일 방송된 4회에서는 유리와의 스킨십에 감정의 동요를 느끼는 오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칭 연애 박사 형 가나(허정민 분)의 “느낌 없으면 굿바이~ 울렁울렁하면 웰컴~”이라는 말처럼 그렇게 울렁울렁하지도 그렇다고 아예 느낌이 없지도 않아 알 수 없는 감정에 고민을 시작한 것.
그는 의도치 않게 굴러떨어져 자신의 몸 위에 안겨있는 유리의 팔목을 다짜고짜 잡으며 “굿바이야, 웰컴이야”라고 읊조려 그녀를 향한 헷갈리는 마음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또한 공원에서 함께 길고양이에게 밥을 먹이는 등 훈훈한 분위기도 이어졌다. 특히 고양이마다 이름이 있다는 유리의 말에 속아 궁금한 마음에 고양이 이름을 부르며 귀여운 매력을 폭발시켰다. 자신을 놀리는 유리의 장난인 줄 알면서도 기분 좋게 웃어넘기는 그는 이미 사랑에 빠졌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변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이들의 썸에도 새로운 긴장감이 더해질 것을 예고했다. 오수가 맞선 상대로 착각했던 효진(김연서)이 할아버지의 투자 리스트에서 그를 발견해 카페를 찾아왔다. 더불어 진우(강태오)는 애타게 찾아 헤맸던 첫사랑 유리와의 만남으로 두근두근한 설렘을 전하며 그녀에게 직진 로맨스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그남자 오수’는 한층 더 깊어지고 있는 오수와 유리의 썸과 이들을 긴장하게 할 라이벌까지 등장해 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엔딩에서는 서로 키스 손해배상에 대해 언쟁을 벌이다 오수가 유리에게 키스를 돌려주겠다고 돌발 선언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툼도 잠시 둘의 입술이 점점 가까워지며 마무리를 장식,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이들의 썸에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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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