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시범경기 첫 날부터 나오지 말아야 할 부상 소식이 들렸다. 삼성 라이온즈 손주인이 경기 도중 충돌로 정밀 검진을 예정하고 있다.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손주인은 이날 2루수 및 9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3회 수비 도중 부상을 당했다.
손주인은 삼성이 1-0으로 앞서있는 3회말 정현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달려오던 우익수 이성곤과 충돌해 쓰러졌다. 왼쪽 무릎의 고통을 호소하던 손주인은 곧바로 들어온 구급차를 타고 그라운드를 벗어났고, 손주인 대신 2루수는 강한울로 교체됐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걸을 수는 있는 상태이나 자세한 결과를 보기 위해 구급차를 타고 성모척관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경기 후에는 "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았다. 재검진이 필요하다는 소견으로 상황을 지켜본 후 오는 15일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 전 김한수 감독은 "작년 시범경기에 부상 선수가 많았는데, 부상 없이 정규시즌 개막전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지만, 안타깝게도 시범경기 첫 날부터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선수가 나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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