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 고영표가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호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고영표는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출전, 5이닝 동안 53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5탈삼진 1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속구 최고 구속은 140km/h를 마크했고, 체인지업과 커브를 함께 던졌다.
경기 후 고영표는 "오랜만에 수원구장에 등판해 다소 환경에 적응이 안됐고, 시차적응도 안돼 초반 컨디션 많이 떨어져있었다. 하지만 이닝이 거듭되면서 제구에 신경 쓰고, 스트라이크 비율을 늘리니 구위와 구속이 나아졌다. 커브도 제구가 잘 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앞으로 시범경기에 한 차례 더 등판할 예정인데,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고 정규시즌에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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