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값진 1승을 올렸다.
kt는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고영표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류희운과 심재민(1실점), 엄상백, 김재윤이 1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묶었다. 타선에서는 윤석민과 강백호, 오태곤이 타점을 올렸다. 교체 출전한 김동욱은 2루타 2개로 타격감을 과시했다.
경기 후 kt 김진욱 감독은 "스프링캠프 귀국 후 시차적응이 아직 덜 된 상태에서 첫 시범경기를 맞아 선수들이 컨디션을 잘 끌어올렸다. 1점 차 승부에서 마지막에 집중력을 발휘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선발 고영표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이날 고영표는 5이닝을 공 53개로 막는 효율적인 피칭을 했다. 속구 최고 140km/h를 마크했고,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김진욱 감독은 "경기 전 베스트 컨디션이 아니라고 했는데, 타자와의 수 싸움이나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좋아졌음을 입증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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